“블랙핑크 제니 한마디에 도쿄 들썩”…톡파원25시, 엉덩이 비누→일본 쇼핑 대란
낯선 조명 아래 펼쳐진 도쿄 잡화점에서 김숙과 현지 톡파원은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포장지 너머의 엉덩이 전용 비누라는 예상 밖의 아이템이 장난스러운 농담과 함께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양세찬의 기발한 리액션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공기의 결이 바뀌던 그때, 블랙핑크 제니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스튜디오는 색다른 감탄과 기대감으로 물들었다.
‘톡파원 25시’는 이번 주 방송에서 바티칸, 보스턴, 도쿄를 넘나드는 랜선 여행기를 그렸다. MC 전현무, 김숙, 황가람, 썬킴 등 다양한 출연진이 각국의 매력과 문화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여정을 조명해 진지한 여운을 남겼고, 보스턴에서는 미국 독립 혁명의 역동적인 역사를 되짚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일본 도쿄의 한 유명 잡화점에서 특별한 제품에 쏠렸다. 톡파원이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이 제품을 소개하며 현지 유행을 일으켰다"고 전했고, MC 전현무는 이에 더해 "실제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제니의 영향력으로 엉덩이 전용 비누는 일본 쇼핑족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유행의 한복판에 섰다.
도쿄 현지에서 줄을 서서 맛보는 몬자야키 체험,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의 빛나는 야경, 색다른 미식 리스트는 시청자들에게 일본만의 생동감을 선사했다. 또, 작고 실용적인 현지 간장소스, 마늘 참깨 등 각양각색 아이템이 등장해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김숙은 "오늘 하루 모든 순간이 새로웠다"며 여운을 남겼고, 나 줘 나 줘 코너에서는 벌칙 가루와 핫템 꾸러미를 두고 황가람, 이찬원이 훈훈하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유쾌한 마무리를 전했다.
익숙한 풍경에도 새로움을 더한 도쿄 랜선 여행은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출연진과 시청자가 함께 공감하는 느낌을 강조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촉발한 엉덩이 비누 열풍, MC들의 따뜻한 감상, 현지 추천 핫템의 다채로움은 작은 발견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의 감각적이고 특별한 매력, 그리고 출연자들의 진솔한 교감이 어우러진 ‘톡파원 25시’는 매주 일요일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