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매물·저가 매수세 엇갈려”…리가켐바이오, 7월 22일 주가 등락
코스닥 시장에서 리가켐바이오가 22일 장중 143,800원에 거래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 종가인 143,400원과 비교해 0.28% 상승한 수치로, 개장 직후 145,1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151,100원까지 한때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저점 142,000원을 기록하는 등 오전 내내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가운데 거래량은 약 60만 2,000주, 거래대금은 885억 5백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0시 무렵 단기 급등 흐름이 관찰됐지만, 11시 이후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모습이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의 배경으로는 단기 상승 이후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 실현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리가켐바이오의 현 시세가 최근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함께, 추가 반등 또는 하락 저항선 확인을 위한 관망세가 혼재되는 분위기다.
한편 리가켐바이오의 높은 거래대금과 장중 변동성 확대로 인해, 코스닥 내 매수·매도심리 역시 단기 변곡점을 맞는 형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투심 변화가 오후 장 후반 추가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산업계에서는 바이오 시장 내 단기 가격 변동성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 필요성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주요 바이오 종목의 변동성 지속 시, 장기간 시장 안정화 정책과 더불어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당일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중장기 파급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업계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