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시축에 경기장 물결쳤다”…대전하나시티즌·대구FC 팬심 요동→하프타임 무대에 숨 쉴 틈 없는 전율
임영웅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관중석을 채운 기대와 환호는 더욱 깊은 온기를 띠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가 펼치는 K리그 경기장은 임영웅의 시축 퍼포먼스와 하프타임 라이브 무대로 색다른 감동을 맞이했다. 노을 진 가을 저녁, 그라운드를 가르는 임영웅의 발자국, 그리고 ‘그댈 위한 멜로디’가 시작되며 축구팬들과 음악팬 모두의 심장이 잠시 멈춘 듯한 분위기가 일렁였다.
임영웅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자로 등장해 열광적인 환호를 받아냈다. 이어 하프타임에는 정규 2집 ‘IM HERO 2’의 수록곡인 ‘그댈 위한 멜로디’를 생생한 목소리로 선사하며 현장을 하나로 묶었다. 그의 무대는 텅 빈 경기장도, 환호 넘치는 구역도 모두 같은 감동 속으로 타오르게 만들었다.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보여줬던 무대의 여운은 올해 대전에서 한층 더 큰 기대와 환호로 돌아왔다. 당시 온몸을 흔드는 함성과 박수갈채가 임영웅 이름에 실려 그라운드를 메웠고, 이번 공연 역시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모든 감정선이 현장에 그대로 녹아들며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겼다.

제작진 관계자는 임영웅의 등장이 K리그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구며, 음악과 스포츠의 경계 없는 협업이 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순간을 남겼다고 평했다. 실제로 임영웅은 축구팬뿐만 아니라 공연을 직접 목격한 음악팬들에게도 잊히지 않을 추억을 선사했다. 그의 폭넓은 활동은 경기장의 공기를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가득 메웠고, 이번 하프타임 무대는 또 한 번 ‘임영웅 효과’를 증명했다.
더불어 임영웅은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예고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한층 더 확장한다.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 각지에서 이어지는 무대마다 ‘하늘빛 축제’의 감동과 음악을 나누며 전국의 관객과 교감할 예정이다. 한편 임영웅이 특별한 퍼포먼스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는 9월 20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