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2.56% 하락”…장중 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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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진중공업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장중 12,950원까지 내려가 전 거래일 종가(13,290원) 대비 2.56%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세진중공업은 13,09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 13,190원까지 올랐다가 최저 12,83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장중 현재가도 12,950원으로, 하락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23만6,795주, 거래대금은 30억 6,800만 원을 기록했다. 세진중공업의 시가총액은 7,36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35위에 해당한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3.81배, 배당수익률은 1.54%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조선·기자재 수주 불확실성,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PER이 높은 상태에서 실적 모멘텀이 따라주지 않을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세진중공업 주가 변동은 당분간 코스피 중소형주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선박 수주 지표와 업종 전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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