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수주설 해명”…한화오션, 계약 확정 시 재공시 예고
컨테이너선 대규모 수주설이 제기된 한화오션(042660)이 7월 21일 해명공시를 통해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수주 여부와 후속 공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해당 기사 관련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계약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식 공시했다. 이는 7월 20일 보도된 ‘한화오션 실적 노 젓는 컨테이너선…양밍해운 7척 수주 임박’이라는 언론보도에 대응한 조치다.
![[공시속보] 한화오션, 컨테이너선 수주설 해명공시→계약 확정 시 재공시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1/1753065552972_816494584.webp)
회사 측은 추가로 “계약이 확정될 경우 해당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임박한 계약 성사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공시상 재공시 예정일도 2025년 8월 20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투자자 보호 의지를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조선업 실적 개선 및 수주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한화오션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와 실제 계약 성사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해운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국내 조선업체의 대형 수주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시로 단기 기대감이 다소 진정됐지만, 향후 공식 발표가 투자 심리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향후 계약이 실제로 확정될 경우, 관련 사실을 신속히 공시해 투자자 알 권리와 시장 안정성을 모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한화오션이 밝힌 재공시 시점에 맞춰 추가 확인 및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한화오션의 재공시 및 실제 계약 체결 여부가 조선업계와 증시에 미칠 파장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