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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단기 조정 신호”…셀트리온, 오전장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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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단기 조정 신호”…셀트리온, 오전장서 소폭 하락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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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업계 대표주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7월 8일 오전 한때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8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1,400원 내린 17만7,4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일 종가인 17만8,800원보다 0.78% 낮은 수치다. 이날 시가는 17만8,000원, 장중 고가는 17만9,000원, 저가는 17만6,600원까지 기록했다. 현재 거래량은 약 10만1,630주, 거래대금은 1,804억6,000만 원에 달한다.

 

전일(7일)에는 셀트리온 주가가 800원 오르며 0.45% 상승해 거래를 마무리한 바 있다. 8일 오전 장에서는 시가 대비 반짝 상승세를 연출한 후 매물 출회와 함께 하락 전환했으며, 장중 17만6,6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도 포착됐다. 차트상으로는 하락 이후 ‘U자형’ 회복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 기술적 반등 여부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판매 성장세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변동하는 대표 종목이다. 특히 임상 결과 발표, 해외 시장 실적 등 사업 이벤트가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을 보인다. 이날 하락세는 최근 단기간 주가 상승에 따른 일부 이익 실현 매물 출회가 반영된 것으로 시장에선 해석되고 있다.

 

바이오 업계의 대형주 특성상 개별 임상 데이터, 글로벌 매출과 직결된 시장 이슈에 높은 영향을 받는 만큼, 하반기 실적 발표와 파이프라인 진전 여부가 추가 등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셀트리온 주가는 기술적·심리적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단기 변동성 이후 재차 반등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및 시장 흐름, 투자자 동향에 따라 앞으로도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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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바이오의약품#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