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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과 이말년 만남의 순간”…라디오스타, 세대 교차한 눈빛 속 울림→진솔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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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과 이말년 만남의 순간”…라디오스타, 세대 교차한 눈빛 속 울림→진솔함 폭발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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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미소와 진중한 표정이 교차하는 토크 현장 한가운데, 허영만은 다시 한 번 후배 이말년의 이름을 꺼냈다. 들뜬 장난기와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품은 그의 시선은 세월을 담아 한 세대를 넘어간다.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 한마디, 그리고 짧은 영상 편지는 어느새 스튜디오의 공기를 따뜻하게 물들인다.

 

만화계의 거목 허영만은 ‘라디오스타’에서 이말년을 이야기하며 은퇴 고민과 새로운 자극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신문 연재에서 보인 이말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잘하더라”라는 짧지만 강렬한 칭찬을 건넨 허영만은, 화풍의 변화에 대해 아쉬움을 비치면서도 그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흐름 속에서 김국진이 “이말년 씨한테 엄청 애정이 있었나 보다. 안 그러면 얘기할 필요도 없거든요”라고 말해, 선후배 만화가 사이의 진중한 케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허영만·이말년, 세대 뛰어넘은 진심”…‘라디오스타’서 선후배 만화가의 대화→시청자 기대 집중 / MBC
“허영만·이말년, 세대 뛰어넘은 진심”…‘라디오스타’서 선후배 만화가의 대화→시청자 기대 집중 / MBC

허영만은 이말년에게 직접 영상 편지를 전했다. “신문 연재할 때 정말 좋게 봤거든,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술 한잔하게 나한테 전화해요”라는 말에는 진솔한 응원과 부드러운 유머가 스며 있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유세윤은 “조만간 허영만 선생님, 침착맨 너튜브에 나오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뿐만 아니라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함께하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에서는 각기 다른 삶의 이야기와 세대별 시선이 모여 색다른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출연진의 거침없는 입담부터 따스한 응원의 말까지, 방송 내내 시청자들은 헤어나오기 힘든 진정성과 감동에 빠져들었다.

 

만화와 인생, 선배와 후배의 경계를 허물며 감정의 파동을 기록한 ‘라디오스타’의 특별한 하루는 7월 9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들의 만남이 가져올 더 깊은 울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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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라디오스타#이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