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주가 1만6,140원 마감”…이익률 하락 속 견고한 흐름
애경산업 주가가 7월 7일 오후 1시 31분 기준 1만6,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12% 상승한 수치로, 장중 고가는 1만6,300원, 저가는 1만5,970원을 기록하며 비교적 좁은 등락 폭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만1,496주, 거래대금은 약 346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투자자별 흐름을 보면 외국인은 7월 3일 1만1,270주, 4일 9,251주를 각각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4일 소폭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511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순이익 5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4.00%, 순이익률 3.33%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업계 평균 이상의 수익성을 버튼 모습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2.51배, 주당순이익(EPS)은 1,29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4배로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3.60%를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선 PER·PBR 등 주요 지표가 무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업종 내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애경산업이 실적 방어력과 배당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업계는 최근 경기 둔화와 글로벌 수요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의 재무 안정성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향방과 2분기 실적 발표에 이목을 두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기관 수급, 업종 전반 수익성 및 소비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