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김태연 뜨거운 질주”…슈퍼스타 브랜드파워 1위→팬심 변화의 서막
가수 진해성과 김태연이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투표에서 미남·미녀 부문 1위에 오르며 새로운 팬덤 열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각기 자신만의 무대와 노래, 그리고 팬들과의 진한 소통으로 단단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투표 결과는 팬심의 진화와 음악계의 흐름이 섬세하게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27일부터 진행돼 3일 오후 마감된 87회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투표에서 진해성은 최고 미남 스타 부문 득표수 1,186,680표로 정상을 차지했다. 박서진, 장민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뛰어넘은 진해성의 1위 기록은 ‘미스터트롯2’ 이후 연이은 전국 투어 콘서트와 방송 출연을 통해 깊어진 팬층의 힘을 증명한 셈이다. 진해성은 지난해 ‘미스터트롯2’에서 3위를 기록한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또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인정받았고, 반복되는 단독 콘서트로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순간마다 음악 그 너머의 감동을 전했다.

최고 미녀 스타 부문 1위에는 김태연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된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빛났던 김태연은 이후 ‘소리꽃 4장’으로 가요계에 입문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올해 4월 신곡 ‘설레임’과 5월 ‘카네이션의 노래’를 잇달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9월 단독 콘서트 ‘설레임, 그 여름’에서 팬들과 특별한 여름밤을 완성했다. 김태연은 1,304,790표 득표로 송가인, 임윤아를 제치며 팬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확인했다.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투표는 대중의 직접 참여가 특징이다. 기사 추천 버튼을 누를 때마다 투표권이 지급되고, 6시간마다 새 투표권이 주어져 진정한 인기와 팬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이와 함께 월간 슈퍼스타 브랜드파워, 최고의 앨범, 생일 스타 등 다양한 부문별 투표도 지속되고 있어 팬들과 스타가 함께 그려가는 새로운 K-POP 생태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국내 대형 옥외 전광판까지 팬들의 에너지가 가득한 브랜드파워 투표와 그 영광은 즐거움이자 또 다른 도전의 원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해성과 김태연이 누운 1위 트로피는 지금의 팬심, 그리고 앞으로의 스타 탄생사를 예고하는 또 다른 시작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