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세원, 소수계좌 매도 집중에 급락”…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폴라리스세원이 최근 소수 계좌의 대규모 매도와 급격한 주가 변동에 따라 2025년 7월 8일 하루 동안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최근 3거래일 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의 집중 매도세와 함께, 같은 기간 -16.22%의 주가 하락, 최대계좌 관여율 13.03%, 상위 10개 계좌 관여율 45.39%가 모두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조치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로 인해 단기적으로 폴라리스세원 주식 거래에 대한 경계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반응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투자경고 또는 위험 단계로의 추가 지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시장경보제도에는 거래집중, 주가 급등락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등으로 단계별 지정이 이루어진다”며 “투자경고 이상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동향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종목 지정 조건으로 최근 3일간 종가 변동률 15% 이상, 상위 10개 계좌 관여율 40% 이상, 5개 이상 계좌의 관여일수 2일 이상, 3일간 일평균 거래량 3만주 이상 등 기준을 모두 충족했을 때 지정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시장감시위원회 공지사항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경보종목 관련 사안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이 같은 조치로 단기적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경보 강화 여부와 추가 지정 단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시속보] 폴라리스세원,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투자주의 경보 강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07/1751886769503_881190849.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