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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사랑으로 물든 가을”…5살 연하 한국인과 손잡고 웨딩마치→변함없는 진심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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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사랑으로 물든 가을”…5살 연하 한국인과 손잡고 웨딩마치→변함없는 진심 드러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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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쌓인 시간만큼 깊어진 줄리안의 마음이 가을 하늘 아래 퍼져나갔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사랑하는 예비 신부와의 신뢰와 다정함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서울에서 영원한 시작점에 서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기운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진정성의 결실로 느껴진다.

 

줄리안이 선택한 인연은 다섯 살 연하의 한국인 여성이다. 오랜 기간 지인으로 머물다 3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낸 후, 그 세월만큼 단단해진 신뢰로 부부의 연을 결심했다. 줄리안은 “나와 취향이 많이 비슷하다. 음악을 좋아하는 점도 닮았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틋함을 감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외모뿐만 아니라 가정적인 따뜻함, 그리고 가족과도 편안하게 어울리는 모습 덕분에 더욱 사랑이 깊어졌다고 고백하며, 상호 존중에 뿌리내린 교감의 감정을 전했다.

“결혼 앞둔 설렘”…줄리안, 5살 연하 한국인과 10월 웨딩마치→오랜 사랑 결실
“결혼 앞둔 설렘”…줄리안, 5살 연하 한국인과 10월 웨딩마치→오랜 사랑 결실

이전에도 줄리안은 tvN STORY ‘여권 들고 등짝 스매싱’을 통해 결혼 계획을 간접적으로 알리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줄리안은 JTBC ‘비정상회담’의 벨기에 대표로 익살스러운 입담과 성실함을 보여주었고, 이후 다양한 예능에서 모델, DJ, 강연자로서 활약하며 한국에서 착실히 자신의 자리를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 운동가로 변신해 사회적 관심까지 넓혀가며 활동의 폭을 확장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한국과 가족, 그리고 새로운 인연에 큰 의미를 두어왔던 줄리안의 결혼 소식은 단순한 인생의 한 챕터를 넘어, 나눔과 사랑의 확장으로 읽힌다. 이방인으로 시작했던 그의 여정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빛이 더해지며, 주변인들의 소소하고도 뜨거운 응원을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을 햇살이 내려앉을 서울에서 줄리안과 예비 신부의 고요한 시작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축복을 안길 전망이다.

 

줄리안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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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웨딩마치#비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