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예, 논란 속 묵직한 귀환”…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재점화→뜨거운 여운 남길까
엔터

“예, 논란 속 묵직한 귀환”…칸예 웨스트 내한 공연 재점화→뜨거운 여운 남길까

신민재 기자
입력

예, 칸예 웨스트가 히틀러 찬양 논란과 연이은 파장 속에서도 한국 행을 멈추지 않는다. 내리쬐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YE LIVE IN KOREA’의 설레는 예고가 시선을 빼앗는다. 채널캔디의 담담한 입장 전환처럼 아티스트의 열망은 쉼 없는 음악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 5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내한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히틀러를 찬양하는 곡을 발표해 공연이 한 차례 무산됐다. 나치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히틀러 연설을 통째로 노래에 담아낸 그의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안겼다. 발표된 곡은 주요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일제히 차단되며 논란의 불길이 이어졌다.

채널캔디
채널캔디

하지만 지난달 20일 채널캔디는 예 내한 공연을 7월로 재차 추진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까지 속속 이뤄지면서 팬심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만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이번 무대는 관객 선택의 폭을 넓혀 지정좌석 구역에 따라 11만 원부터 66만 원 VIP석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팬들의 발걸음을 부른다. 얼마 전 호주 정부가 칸예 웨스트의 비자를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최 측은 “국내 공연에는 영향이 없다”라고 단언하며 흔들림 없는 입장을 강조했다.

 

찻잔 속 거센 파문에도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지키려는 듯 무대에 오를 준비를 멈추지 않는다. 팬들은 다시금 그가 쏘아 올릴 강렬한 사운드와 무대 울림을 고대한다. ‘YE LIVE IN KOREA’ 공연은 오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칸예웨스트#ye_live_in_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