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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위 단독 질주”…기안84, 달리기 시작→붉은 대지서 뜨거운 응전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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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뻗은 그림자와 붉은 사막의 온도가 교차하는 순간, 기안84는 새로운 경계에 맞서는 자신만의 진심을 품고 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사막 한가운데, 검은 반소매 차림의 그는 과거와 구별되는 단호한 눈빛으로 넓은 모래 비탈을 한껏 뛰어올랐다. 그 모든 장면이 사진 속에 응축됐고, 거친 모래와 가파른 경사, 흔들리지 않는 각오가 하나의 감각으로 살아난다.
이번 사막에서의 달리기는 보기에는 단조로울지라도, 익숙함의 세계를 벗어나려는 기안84의 고유한 도전정신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의 SNS 게시물에는 “11월부터 달리기 프로그램 합니다. 달리기.”라는 짧지만 확신에 찬 선언이 실렸다. 단순한 예고 너머에는 숨겨진 변화에 대한 설렘과 절제된 열정이 잔잔하게 스민다.

팬들 역시 기안84의 담담하고 꾸준한 변화에 아낌없는 환호를 쏟아냈다. “늘 도전하는 모습에 감동받는다”, “새 프로그램 응원한다”는 메시지들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앞두고 기대와 응원이 함께 차오르고 있다.
사막과 그림자, 그리고 익숙하지만 새로운 강단의 얼굴. 기안84는 전에 없던 달리기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성장의 궤적을 그릴 준비를 마쳤다. 오랜 침묵 끝에 닿는 나직한 포부처럼, 사막 위 첫 발걸음이 어떤 의미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안84가 준비 중인 신작 달리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부터 그의 색채로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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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달리기프로그램#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