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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하이파이브 속 약속”…화려한 날들, 따뜻한 이끌림→아련한 거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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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하이파이브 속 약속”…화려한 날들, 따뜻한 이끌림→아련한 거리감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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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바람 속에서도 정일우와 정인선의 시선이 희미하게 포개지는 장면에는 두 사람만의 따뜻한 감정선이 조용히 흘렀다.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시청자들은 다정한 눈빛과 설렘 어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두 배우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기대와 아련함을 동시에 마주하게 됐다. 한 장의 스틸컷에도 담긴 이끌림, 그리고 어딘가 거리감 있는 표정은 극의 흐름을 예고하듯 미묘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화려한 날들’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일상 곳곳의 빛나던 나날을 주제로, 세대별 감정선을 능숙하게 그려내는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모든 면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이지혁, 정인선은 꿈을 향해 당차게 질주하며 사랑 앞에서는 솔직한 지은오 역을 맡아 각자의 서사를 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정인선의 빛나는 표정과 정일우의 무심한 다정함은, 매 장면마다 두 인물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출처=KBS
출처=KBS

제작진 역시 “두 배우의 감정선이 촘촘히 살아나는 연기와 호흡이 무엇보다도 현실성과 여운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이 현실과 이상, 사랑과 쉼표 사이를 오가며 펼쳐나갈 이야기는 따스한 공감, 서정적인 긴장감으로 오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바통을 이어받아, ‘화려한 날들’의 첫 방송은 오는 8월 9일 만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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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화려한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