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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큰폭 하락세”…유바이오로직스, 거래량 급증 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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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큰폭 하락세”…유바이오로직스, 거래량 급증 속 약세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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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21일 오전 장에서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 21일 10시 3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13,040원으로 전 거래일(13,410원) 대비 2.76%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업계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유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받는 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유바이오로직스는 장 초반 13,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21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급격히 하락, 장중 저점인 12,890원에 근접한 현재가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870,037주, 거래대금은 119억 2,700만 원으로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이로 인해 코스닥 내 시가총액 4,768억 원, 시총 순위 15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 업종이 0.70% 상승을 기록한 것과 달리 유바이오로직스는 아웃퍼폼(underperform)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7.82%이고 주가수익비율(PER)은 9.98배로 집계됐다. 최근 경영실적, 업종 재편, 시장 심리가 맞물리며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서는 바이오 종목 전반이 글로벌 투자 심리와 금리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기업 측은 뚜렷한 외부 악재 없이 거래량 확대와 함께 장중 큰 변동성을 경험했다는 분석이다. 정부 및 금융 당국은 최근 바이오주 투자 리스크 관리와 시장 유동성 점검을 병행 중이다.

 

신흥 바이오 업체들의 수익성 변동과 투자 심리가 맞물리는 만큼, 단기 조정 이후 시장 유입 수요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지가 당분간 관전 포인트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기업별 실적과 이슈에 따라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계는 변동성 장세에 기업과 투자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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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