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909억 원”…넷마블, 신작 출시·해외 매출 호조에 38.8% 증가
넷마블의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9억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신작 게임 출시 효과와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며 게임업계 실적 반등의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다. 실적 호조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이 발표한 3분기 매출은 6,9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06억 원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97.1%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9억 원을 7.1% 웃돈 결과로, 신규 게임과 해외 시장 확대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발표에 따라 투자자와 업계는 넷마블의 신작 라인업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점, 그리고 해외 사업이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역할을 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대형 게임사 가운데서도 넷마블이 뚜렷한 반등세를 시현하며, 기존 IP(지식재산권) 기반 게임의 견조한 매출 역시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신작 게임 효과와 글로벌 시장 확장이 넷마블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면서, 앞으로도 주요 신작 출시 일정과 해외 시장 동향이 실적의 핵심 변수로 남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규 게임의 추가 반영 효과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호조세를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과 신작 경쟁력이 넷마블의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지를 가늠할 핵심 요소라고 진단했다.
향후 넷마블 실적은 주요 신작 흥행과 해외사업 확대 속도에 좌우될 것으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