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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재테크 트렌드 변화”…캐시워크, 일상형 포인트 적립 인기
경제

“앱테크로 재테크 트렌드 변화”…캐시워크, 일상형 포인트 적립 인기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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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앱 기반으로 소액 재테크를 실현하는 ‘앱테크’ 열풍이 일상 속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7월 22일 기준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등 여러 리워드형 앱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퀴즈 정답 맞히기 등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현금성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캐시워크를 비롯한 다수의 앱테크 플랫폼은 매일 제공되는 미션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며, 퀴즈 정답의 경우 일상과 밀접한 주제나 생활정보를 소재로 해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일례로 이날 제공된 ‘돈버는퀴즈’ 문제에서는 식이섬유, 치커리, 귀리 등 건강 관련 성분 정보를 묻는 미션이 제시됐고, 즉시 참여해 보상을 적립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고물가·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며 소소한 재테크 수단을 찾는 수요가 커진 점,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생활밀착형 금융솔루션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이 기존 거래 기반의 금융활동과 더불어 게임·퀴즈·광고 시청과 같은 가벼운 행동으로 쏠쏠한 부수입을 올리는 앱테크형 재테크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소비 위축과 맞물려 이런 습관이 대중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업계는 리워드형 앱의 건전성 제고와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 안정화 대책 마련을 과제로 보고 서비스 이용가이드, 보안 인프라 강화 등 기초정책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앱에서는 부정적립 방지 및 이용 한도 관리 등을 강화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앱테크의 부상은 코로나19 확산기 이후 재택생활, 비대면 활동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더욱 가속화됐다. 과거 단순 적립 기반에서 최근에는 웰빙·건강·환경 등 다양한 테마의 미션이 확대되고 있으며, 타겟 마케팅·서베이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연계하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향후에는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경쟁이 심화되고 사용자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앱테크 시장 내 기능·보상 정책도 한층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이용자 편의와 신뢰 기반의 서비스가 시장 성장의 관건”이라며 “금융·소비 연결 플랫폼으로의 확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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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