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21살 위태로운 선택”…혼전임신 고백에 꿋꿋한 성장→눈물의 이유
밝은 미소로 시작된 홍영기의 고백은 이내 스무 살 초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혼전임신의 순간으로 향했다. 유튜브 ‘파자매 파티’에서 전한 그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충격과 두려움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남편 이세용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홍영기가 내린 선택은 가족 모두에게 깊은 혼란을 안겼으나, 그는 절망을 딛고 삶을 온전히 마주하려는 용기를 보여줬다.
홍영기는 “21살에 혼전임신이라는 사실 앞에서 솔직히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고 말하며, 아버지는 “괜찮다”는 위로를 건넸지만 어머니와 시어머니의 반응은 고통으로 짓눌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선택의 여지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몸무게는 37kg에서 68kg까지 급격히 변했고, 산후 우울증과 외형적 변화는 그의 일상을 더욱 무겁게 만들었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뱃살과 기미·주근깨가 늘어가는 변화를 견뎌내야 했다. 그는 “13년 동안 미용 시술에만 1억 원 가까이 썼고, 최근 코 재수술에만 1천만 원을 들였다”고 고백했다.

홍영기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가족과 종교가 비난받는 현실에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힘겨웠던 시간 속에서도 눈물을 머금은 채,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당당한 사업가, 자기다운 여성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자신을 꾸밈없이 드러내며, 누구보다 진솔한 모습으로 소통해온 그의 이야기는 여성의 자아 찾기와 가족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한다.
현재 홍영기는 일과 가정, 자기 돌봄을 동시에 챙기며 팬들과 뜨겁게 교감하고 있다. 솔직한 서사와 흔들림 없는 행보는 대중에 깊은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홍영기의 이 고백은 ‘파자매 파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