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 한때 시도”…쓰리빌리언, 차익 매물에 약세 전환
바이오테크 기업 쓰리빌리언이 23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일 대비 0.72% 하락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초 7,03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장중 한때 7,11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곧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저가는 6,860원, 전 거래일 종가는 6,950원이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2만 3,294주, 거래대금 8억 5,900만 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쓰리빌리언은 유전자 기반 희귀질환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최근 정밀의료 확대와 유전체 분석 기술 고도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술·바이오 섹터 내 주요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단기적으로는 오름세 시도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조정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쓰리빌리언이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저항선 부근에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해석한다. 바이오 기업 전반이 투자 심리와 거래량에 민감한 특성을 보이는 만큼, 향후 수급 주체 변화와 거래 활성화 여부가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정밀의료와 유전체 분석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기적 주가 변동성도 놓칠 수 없다”며 “지속적인 수급 상황과 신기술 개발 진척 여부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현장에선 정밀의료 시장 성장과 기업의 기술력 진화에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주가 등락폭 확대에 따른 투자 리스크도 상존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증가 등 기술적 신호와 함께, 시장 내 정밀 바이오 플랫폼 기업 평가 재조정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