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대만 내셔널 스타디움 점령”…폭발 퍼포먼스→아시아 대장정에 기대감 폭등
대만의 밤, 살아 숨 쉬는 내셔널 스타디움 위로 유니스(UNIS)의 미소가 피어올랐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까지 여덟 소녀가 한 걸음씩 무대를 채웠고, 그 순간을 환호와 떼창이 뜨겁게 감쌌다. 눈부신 조명 아래 시작된 첫 곡 ‘너만 몰라’는 긴장과 열정의 교차점에서 대만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끌어당겼다.
유니스는 ‘ALL LOUD KT POP’ 무대의 포문을 자신들만의 색채로 열었다. 라이브 퍼포먼스와 완벽한 호흡, 멤버별 뚜렷한 에너지로 현장이 일순간 들썩였다. 간단한 인사와 따뜻한 소통도 이어지며 무대 위 아래 모두가 가까워졌다. 이어 선보인 ‘땡! (DDANG!)’, ‘Poppin’(팝핀’)’, ‘뭐해?라는 씨앗에서’ 등 싱글앨범 곡으로 각자의 개성을 더한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트와이스의 ‘CHEER UP(치어 업)’ 커버에서는 원곡의 경쾌함과 유니스 특유의 청량함을 더해 환호가 한층 커졌다.

마지막을 장식한 신곡 ‘SWICY(스위시)’에 이르러서는 여덟 멤버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이 극대화됐다. 표정 연기와 자유로운 제스처가 가득 찼고, 무대를 발휘하는 에너지와 팬들의 응원이 서로를 완성시켰다. 여러 차례 공연장을 흔들어 놓았던 유니스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대만 무대에 올라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로써 글로벌 루키의 성장 서사는 또 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추가로 유니스의 행보는 대만에서의 기억을 아시아 전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오는 6월 8일 서울에서 ‘2025 UNIS FANCON ASIA TOUR’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며, 일본을 비롯한 각국 아시아 도시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화려했던 내셔널 스타디움의 밤처럼,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대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유니스의 진심은 현지 팬을 넘어 새로운 아시아 각지로 점차 번져가고 있다. 모두의 시선이 머무르는 새로운 여정의 서막, 서울에서 열릴 ‘2025 UNIS FANCON ASIA TOUR’ 첫 공연에 전율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