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 첫 주말 돌풍→관객 심장에 공룡이 뛰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위험한 섬에서 조라와 헨리 박사가 미지의 진실에 맞서는 모습은 스칼렛 요한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존재감과 어우러지며 스크린에 거대한 숨결을 불어넣었다.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이 작품의 등장은 무더운 여름, 관객의 심장에 또 한 번 공룡이 뛰게 만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일 하루 동안 14만 3236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누적 관객수 39만 8082명을 돌파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류의 운명을 건 고난과 이를 둘러싼 생존의 모험이 얼마나 뜨겁게 호응을 얻고 있는지 보여줬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간 연구팀이 과거 쥬라기 공원 연구소의 충격적 비밀과 맞닥뜨리며, 공룡과 인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위기를 담았다. 출연진에는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등이 이름을 올리며, 웅장한 스케일의 모험에 힘을 더했다.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김수진 감독의 ‘노이즈’가 올랐다. 7만 8305명의 관객을 모으며 총 누적 관객수 42만 5524명을 기록했다. 층간소음의 현실 공포와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녹여낸 이 영화는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전익령, 백주희가 출연해 관객을 몰입하게 했다. ‘노이즈’ 역시 쿠키 영상 없이 본편의 여운만을 남겼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에는 ‘F1 더 무비’, 4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5위는 ‘엘리오’가 차지하며 극장가는 한층 다채로운 장르의 열기로 가득 찼다. 6위 ‘하이파이브’, 7위 ‘28년 후’, 8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9위 ‘무명’, 10위 ‘시네마 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한여름 극장가의 긴장감과 기대를 모으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지난 2일 개봉해 매일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연일 관객을 불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