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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활발해도 약세 지속”…유니슨, 동종업종과 엇갈린 흐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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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유니슨이 9월 4일 오후 장중 1,128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1,181원) 대비 4.49%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초가는 1,168원, 고가는 1,217원, 저가는 1,124원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 35분 기준 가격은 저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했다.
유니슨은 이날 총 3,018,259주의 거래량과 35억 1,9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눈길을 끌었지만, 약세 전환 흐름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은 약 1,924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444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338만 202주로, 전체 상장 주식 중 1.98%에 불과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두고 “외국인 유입 확대가 추가 상승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동일 업종 내 타 종목이 평균 0.81%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유니슨의 주가는 정반대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체별 재무구조, 성장 전망에 따라 개별 등락 차이가 심화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유니슨의 유동성과 외국인 매매 동향, 코스닥 내 경쟁사 주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내 투자심리와 산업 내 기업별 경쟁 구도가 단기 등락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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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