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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덕 바르셀로나 민박집 소동”…굿모닝 대한민국, 글로벌 가족애→진심 울림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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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덕 바르셀로나 민박집 소동”…굿모닝 대한민국, 글로벌 가족애→진심 울림의 새벽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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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 새벽빛을 배경으로 바르셀로나의 민박집 문이 조심스레 열렸다. 안준덕은 생경한 외국 땅에서 한국 이름의 온기를 지켜가며 하루를 시작했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스페인 도시 속 한인 가족의 사연을 따라간다. 안준덕이 직접 운영하는 대규모 민박집에는 이방인과 동포가 어우러져 소란스럽고도 따뜻한 에피소드가 번진다. 누나와 조카가 함께 남긴 사진, 현지 식탁에 오르는 진귀한 음식, 장을 보며 담소를 나누는 풍경 등 평범한 나날은 바다 건너 한국인의 뿌리를 고스란히 전하는 작은 축제가 된다. 카메라는 유쾌한 해프닝과 안준덕의 진지한 고백을 오가며, 타국에 터를 잡은 한인이 겪는 애틋한 삶과 그 자세한 자부심을 비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로 고통받는 사연이 상담소를 찾았다. 이은경 변호사와 박상미 심리상담가는 피해자의 불안에 귀를 기울이고, 구체적인 상담과 실마리로 심리적 짐을 덜어준다. 박상미 상담사의 생활 밀착형 경제 심리 팁이 더해져, 걱정을 안고 사는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남긴다.

“바르셀로나 민박집의 하루”…‘굿모닝 대한민국’ 안준덕, 글로벌 일상→한국인의 뿌리를 전하다
“바르셀로나 민박집의 하루”…‘굿모닝 대한민국’ 안준덕, 글로벌 일상→한국인의 뿌리를 전하다

이어 김영찬 셰프는 전북 고창의 여름 햇살 아래, 윤기 나는 장어와 제철 재료로 미각 여행을 이끈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사장님만의 비법 소스는 물론 장어 육수와 양파로 만들어진 색다른 ‘장어 양파 만두’까지, 투박한 식재료들이 셰프의 솜씨를 거쳐 새로운 풍미로 재탄생한다. 유머와 진심이 뒤섞인 푸드 투어는 시청자의 마음과 식탁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참여한 ‘닥터 X 파일 – 습관의 경고’ 코너에서는 일상에 잠식한 건강의 미스터리를 들여다봤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출연자의 이야기와, 전문의가 안내하는 구체적인 처방전까지, 평범한 습관의 변화에 삶의 해답이 있음을 일깨웠다.

 

익숙한 것들로 짜여진 하루는 그 자체로 하나의 기적이 된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바르셀로나 민박집부터 상담실, 전북의 장어 현장, 건강 상담까지, 다양한 공간과 인물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삶의 숨결을 이어갔다.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그 순간까지, 누구나 일상의 의지와 따뜻한 위로가 깃든 동행임을 확인했다. 굿모닝 대한민국은 6월 29일 아침 7시 25분에 방영돼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희망을 더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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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덕#굿모닝대한민국#바르셀로나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