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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청담동서 한 표”…데뷔 신인, 첫 투표의 떨림→성숙한 시민의식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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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청담동서 한 표”…데뷔 신인, 첫 투표의 떨림→성숙한 시민의식 각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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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스며든 청담동 아침, 뉴비트 멤버들이 유권자의 설렘과 함께 조용히 주민센터 앞에 섰다. 박민석, 김태양, 최서현, 홍민성, 조윤후, 전여여정은 첫 시민 참정권을 행사하는 순간 두 손을 꼭 쥐고, 투표 용지를 손끝에 무겁게 받으며 진지한 표정을 띠었다. 무대 위에서와는 또 다른 떨림과 책임이 그들의 얼굴에 고스란히 새겨졌고,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유권자 행렬 속에서 여섯 명의 청년 아티스트는 스물몇 첫 사회 참여의 중력을 몸으로 경험했다.

 

올해 3월 정규 1집 ‘RAW AND RAD’로 데뷔한 뉴비트는 이후 Mnet ‘Drop the NEWBEAT’, SBS ‘힘숨찐 해부실’ 등에서 신인만의 에너지와 진중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무기로 무대 밖에서도 책임감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이어온 이들은 데뷔 직후부터, 자신들의 영향력을 사회에 긍정적으로 환원해왔다. 오늘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5세대 아이돌’로서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다.

“사전투표 현장 찾았다”…뉴비트, 청담동에서 직접 한 표→성숙한 시민의식 드러내 / 비트인터렉티브
“사전투표 현장 찾았다”…뉴비트, 청담동에서 직접 한 표→성숙한 시민의식 드러내 / 비트인터렉티브

뉴비트는 최근 ‘2025 러브썸 페스티벌’,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KCON JAPAN 2025’ 등 굵직한 무대마다 존재감을 남기며, 국내외 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음악적 활약과 더불어, 청년 뮤지션에서 시민, 유권자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넓혀가는 과정 역시 대중의 기대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무대 이면의 책임과 첫 투표의 떨림은 이들의 성장서사에 한 줄 깊은 의미를 더했다.

 

청담동에서 조용히 자신들의 한 표를 행사한 뉴비트 여섯 청춘의 진지함은 묵직한 울림으로 남았다. 투표용지를 접어 넣는 순간 발견한 어깨의 무게,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간 첫발에 담긴 다짐은 음악을 넘어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그려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본 투표일은 6월 3일로 예정돼 있다. 

 

무대를 뒷전으로 하고 투표소 앞에 선 이들의 모습은 오히려 가장 큰 메시지가 됐다. 뉴비트가 펼쳐나갈 새로운 여정과, 오늘 봄날에 새긴 유권자 신고식의 순간은 팬들과 사회 모두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 분명하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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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청담동#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