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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틱스·립제이 손끝으로 번진 전율”…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숨 막힌 맞대결→계급 미션 극한 심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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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틱스·립제이 손끝으로 번진 전율”…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숨 막힌 맞대결→계급 미션 극한 심박수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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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무대 조명이 긴 어둠을 밀어내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다시 한 번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자존심 로지스틱스와 독보적 존재감의 립제이, 두 댄서가 단호한 눈빛과 결연한 손끝으로 무대 공기를 바꿔내는 순간 모든 시선은 단연 이들의 움직임에 쏠렸다. 박수 소리와 전율이 맞닿는 그 한복판에서, 현장엔 자존심과 긍지가 춤이 돼 흩어졌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단연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과 ‘계급 미션’이다. 미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출신이자 모티브 크루의 대표 로지스틱스가 ‘월클 끝판왕’다운 위엄과 화려한 움직임으로 등판하며 방송의 서막을 장식했다. 그는 립제이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리스펙하기 때문”이라 솔직한 존중과 동시에 팽팽한 긴장을 내비쳤다. 이미 영상 선공개에서 로지스틱스가 펼친 폭발적 텀블링 퍼포먼스에 마이크 송 역시 “역대급 미친 배틀”이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해, 전 세계 댄스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미친 배틀 기선제압”…월드 오브 스우파, 로지스틱스·립제이 맞대결→계급 미션 긴장 고조 / Mnet
“미친 배틀 기선제압”…월드 오브 스우파, 로지스틱스·립제이 맞대결→계급 미션 긴장 고조 / Mnet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계급 미션 룰의 파격적인 도입이다. 각 크루 멤버들은 리더, 미들, 루키로 계급이 나뉘어, 계급에 맞춘 댄스 비디오를 완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돌아오는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루키 계급엔 바네사, 알리야, 립제이, 효진초이 등이 포진해, ‘루키 없는 루키’라는 역설적 설정마저 흥미를 자아낸다. 선공개 장면에선 립제이와 효진초이가 루키 계급 안무 채택 주인공으로 호출되는 반전도 살짝 드러나, 향후 미션의 판도 변화에 시선이 쏠렸다.

 

계급별 안무 채택자 외에도, 각 계급 안에서 메인댄서 자리를 두고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루키 계급 안무 원작자인 범접 역시 메인댄서 방어전에 돌입하게 돼, 현장의 긴장감이 배가됐다. 강자들의 자존심, 새로운 룰에 적응하는 순간순간은 곧 ‘헤이 마마’ ‘스모크’에서 증명된 레전드 무대 그 이상의 감동을 예고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잠시 머무는 고요와, 그 직후 몰아치는 맥박 같은 춤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로지스틱스와 립제이가 남긴 진지한 긴장감은 무대를 벗어나 스크린 너머 시청자에게도 응원의 에너지를 전했다. 시작을 알린 새로운 미션의 향방은 아직도 미완의 공식이나, 매주 화요일 밤 10시 Mnet에서 이 뜨거운 순간의 다음 장면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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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로지스틱스#립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