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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감탄이 멎지 않는다”…영탁 연기력의 새 세계→짠한형 신동엽 현장 술렁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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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미소와 정겨운 농담이 오가던 '짠한형 신동엽'의 촬영장에 뜻밖의 감동이 스며들었다. 배우 김응수는 가수 영탁과 나란히 앉아, 시절을 거슬러 이어져온 진한 우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카메라 너머로 전달된 그들의 특별한 인연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였다.
김응수는 영탁이 트로트 붐의 중심에 있던 '미스터트롯' 시절을 떠올리며, 드라마 ‘꼰대인턴’ OST 참여와 직접 출연을 언급했다. 함박웃음과 함께 영탁의 첫 연기를 회상한 그는 “영탁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연기 잘한다”며 진심이 묻어나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의 재능을 향한 존중과 배려가 말과 표정 곳곳에서 느껴졌다.

이어 두 사람은 ‘신사답게’ 뮤직비디오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영탁은 곡이 영화 ‘타짜’ 속 김응수의 곽철용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며, 오랜 팬심을 전했다. 김응수 또한 “세상이 너무 신사답지 못하다, 볼링핀으로 죽일 놈들 천지다!”라는 곽철용의 명대사를 즉석에서 재연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달아오르게 했다. 그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두 사람의 열정과 우정, 그리고 진심 어린 호흡이 빚어낸 특별한 순간은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배우와 가수,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남자의 인연은 종횡무진한 유쾌함을 넘어서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해당 만남이 담긴 '짠한형 신동엽'의 에피소드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2일 공개됐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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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영탁#짠한형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