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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배달앱만 1449만원 쓰는 집밥왕”…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충격 고백→다이어트 현실에 공감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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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배달앱만 1449만원 쓰는 집밥왕”…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충격 고백→다이어트 현실에 공감 쏠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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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유머로 장을 연 슈퍼주니어 신동은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다이어트와 식습관에 얽힌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익살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던 신동의 눈빛이 위고비와 다이어트의 벽 앞에서 잠시 진지하게 깊어졌다. “절제와 식욕 사이를 오가는 순간들은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시청자의 마음에 파장을 남겼다.

 

신동은 최근 비만 치료제로 화제를 모은 ‘위고비’ 주사 다이어트에도 자신의 식욕은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요즘 유행하는 주사 다이어트를 나오자마자 했다”고 밝히며 위고비의 1.7단계까지 도전했으나 기대했던 변화는 없었다고 회상했다. 병원에서조차 “신동 씨는 위고비를 이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재치 있게 전했던 신동은 현실적인 웃음과 슬며시 스며드는 쓸쓸함을 동시에 전했다.

“신동, 위고비도 못 이긴 식욕”…‘옥탑방의 문제아들’서 1년 식비 1449만원→자신만의 다이어트 고백
“신동, 위고비도 못 이긴 식욕”…‘옥탑방의 문제아들’서 1년 식비 1449만원→자신만의 다이어트 고백

이어 신동은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 방식도 적나라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1년 동안 한 배달 앱에서만 1449만 원을 썼다”고 밝힌 그는 사용 중인 배달 앱이 세 개인 만큼 실제 식비는 더욱 많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 번에 하나만 시켜본 적이 없다”며, “제육볶음을 시키면 찌개도 꼭 챙긴다”는 솔직한 습관은 소소한 공감과 의외의 유쾌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전에는 체중을 116㎏에서 79㎏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신동은 당시의 변화가 일시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3개월 만에 다시 체중이 증가한 사실 역시 특별한 숨김없이 전하며, 다이어트의 고충을 실감 나게 전달했다. 양세찬이 몇 ㎏까지 찔 수 있냐고 묻자 신동은 “200㎏도 가능할 것 같다. 지금도 조절 중”이라며 특유의 유쾌한 면모를 잃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신동의 인간미 넘치는 고백과 함께 현실 속 유머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다이어트와 식욕 그 어딘가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신동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신동이 출연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KBS 2TV에서 방송됐으며, 그의 독특한 식비 패턴부터 위고비 경험담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더해져 방송 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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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옥탑방의문제아들#위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