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업종 약세에 NAVER도 하락”…시총 14위, 투자심리 냉각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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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플랫폼 업계에 업종 약세 기류가 짙어지며 NAVER 투자심리도 한층 냉각되고 있다. 9월 3일 오전 9시 53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이날 장중 221,000원에 거래 중이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225,000원) 대비 1.78% 하락한 수준이다. 시초가는 224,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25,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220,0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은 249,021주를 기록, 거래대금은 553억 2,7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34조 6,64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재무적 지표를 보면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73배로, 동일업종 PER 평균(28.87배) 대비 낮은 편이다. 배당수익률 역시 0.51%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은 66,210,728주(42.21%)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40%를 웃도는 집계가 이어졌다.
한편 최근 동종기업군 평균 등락률이 –1.18%로 확인되는 가운데 NAVER도 업종 전반 분위기에 발맞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플랫폼 산업 내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온도 차가 포착된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NAVER 등 대형 플랫폼주가 시장 변동성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업황·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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