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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다세대주택 증여 논란”…유튜브 해명에도 진실공방→가난한 척 지적에 울림 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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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다세대주택 증여 논란”…유튜브 해명에도 진실공방→가난한 척 지적에 울림 큰 사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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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이 화창한 단상 뒤 감춰진 현실과 진심을 직접 마주하며 대중 앞에 섰다. ‘유퀴즈 온 더 블럭’으로 따뜻한 인상을 남겼던 구성환이 다세대주택 증여와 건물주 루머를 둘러싼 진실의 문턱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최근 구성환은 서울 강동구 소재의 다세대주택을 부친에게서 증여받았다는 소식으로 재조명됐다. 5층 규모의 이 건물엔 총 7세대가 입주해 있고, 구성환은 5층 한 세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대별 월 임대료가 70만원, 보증금은 2000만원에 달하며, 모두 임차인 거주 기준 월 임대수익이 약 4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젊은 건물주’라는 화제가 일었다.  

구성환 인스타그램
구성환 인스타그램

하지만 구성환은 각종 소문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저는 월세를 내고 사는 입장”이라고 밝힌 데 이어, 방송에서도 “저는 부자도 아니고, 아버지 역시 평생 작은 빌라 한 채로 일가를 이끌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 사이에선 그의 해명에 이견이 제기됐다. 결국 구성환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친으로부터 일부 주택을 증여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대중 앞에 구체적 개인사를 밝히는 게 쉽지 않았다. 사실을 두루뭉실하게 넘어간 것이 오해를 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굴곡 많은 제 과거사를 방송에서 나누기엔 조심스러웠고, 실제 제 집의 평수는 18평—넓다는 소문에 답답함이 컸다”고 말했다. 또 “어떤 방송에서도 가난한 척을 해 본 적 없다. 촬영도 즐겁게, 일상도 감사하게 살고 있다”며 거듭 오해를 해명했다.  

 

삶의 배경과 평범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한 구성환의 이번 해명은 진실공방으로 번진 여론에 다시금 온기를 불어넣었다. 그를 둘러싼 다세대주택 증여 이슈와 임대수익 논란은 대중의 기억 속에 길게 남을 전망이다. 한편 구성환이 출연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그만의 꾸밈없는 모습이 전달돼 시청자와 긴 여운을 나누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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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유퀴즈온더블럭#다세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