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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매일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 생활형 재테크로 확장
경제

“앱테크로 매일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 생활형 재테크로 확장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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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둘러싼 디지털 환경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이 재테크에 접근하는 방식도 깊숙이 변화하고 있다. 6월 5일, 토스의 ‘오늘의 행운퀴즈’는 디지털 앱테크 시대의 흐름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토스 행운퀴즈는 사용자가 앱에서 제공하는 퀴즈에 참여하면 포인트나 선물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6월 5일에는 ‘매일 알바천국 앱에서 ㅎㅇㅂㄱㅈㅅㄷㅊ, ㅁㅇㅎㅇㅂㄱ, ㅇㄹㅂㄷㅊㄱㄴ 이벤트 참여 가능’을 묻는 문제가 등장했다. 이 날의 정답은 ‘행운복권즉석당첨, 매일행운복권, 여러번당첨가능’으로 확인됐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의 비용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앱테크로 매일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 생활형 재테크로 확장
앱테크로 매일 포인트 적립…토스 행운퀴즈, 생활형 재테크로 확장

이른바 앱테크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를 쌓고, 이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새로운 디지털 재테크 방식이다. 최근에는 토스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쇼핑 플랫폼, 포인트 적립 앱이 이런 구조를 택하고 있다. 사용자는 생활 속 클릭만으로도 소소한 재테크를 경험할 수 있어, 앱테크는 청년층과 디지털 소비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토스 행운퀴즈는 단순한 경품 이벤트가 아니라, 실용적이고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반복 참여를 높이고 있다. 정답을 맞히는 경험 자체가 재테크의 한 방식이 되고, 이는 곧 디지털 환경 속 소비와 저축의 경계를 허문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앱 운영사는 정책에 따라 이벤트를 조기 종료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사용자가 앱테크의 재미와 실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는 디지털 금융 환경의 혁신과 맞닿아 있다. 포인트를 쌓고 소액을 절약하는 작은 습관이 모여, 소비자의 실질적인 가계에 여유를 더하는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 미래 금융의 방향이 점점 더 ‘일상 속 자동화된 재테크’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앱테크 시장의 빠른 성장만큼이나 이용자 보호와 정보 보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 습관에 맞는 서비스 선택과 개인정보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앱테크를 활용한 리워드형 재테크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다음 분기 주요 플랫폼의 사용자 통계와 새로운 이벤트 정책이 그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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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앱테크#행운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