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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원내대표 도전…이재명 단결 외침”→민주당 경선 전운 감돈다
정치

“서영교 원내대표 도전…이재명 단결 외침”→민주당 경선 전운 감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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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열정이 응축된 목소리에서 국민과 의원,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결기가 엿보였다. 서 의원은 완전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대통령 중심의 단결을 강하게 호소하며,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혀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영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며, 모든 진영의 마음을 아우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그리고 민주당의 빛나는 내일을 위해 스스로를 ‘주춧돌’로 삼으려는 다짐과 동시에, “당정의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구체적 구상을 내놓았다. 필요한 법안의 통과와 야당과의 소통, 합의 도출이라는 모범답안도 내비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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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대목에서는 단언과 경고, 그리고 실용적 협치의 의지가 동시에 배어났다. 서 의원은 정부가 듣지 못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필요한 변화는 먼저 제안해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에 관한 언급도 이어졌다. 추가경정예산 추진, 내수경제 진작의 시급성뿐 아니라 채상병 특검법,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주요 현안의 신속 처리를 약속했다. “국민이 맡긴 세금에 이자를 붙여 돌려드릴 수 있도록 입법, 정책, 예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한 말에는 정치인의 책임감과 경제 회복에 대한 열망이 오롯이 담겼다.

 

지난 대선에서 대구·경북지역 선대위 본부장으로 헌신했고, 저출산·고령화 같은 난제에 직접 뛰었던 서 의원은 이미 인구미래위원회 위원장, ‘이재명 1기 지도부’ 최고위원 등 굵직한 역할을 맡아왔다. 4선의 풍부함 위에 현장과 경험, 그리고 사람을 읽는 통찰력을 쌓았다는 점에서 이번 경선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드러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3일 펼쳐질 예정이며, 권리당원 투표는 12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서 의원은 김병기 의원에 이어 출마를 알리면서 경쟁의 구도가 본격 형성됐다. 앞으로 펼쳐질 정책 대결과 연설, 그리고 내부의 전략 세공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영교 의원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깊은 정치적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국민 주권의 성공이라는 이름 아래, 그가 민주당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의 결과와 향후 당내 변화에 정가와 민심 모두 제주목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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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이재명#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