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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진해성, 논두렁 위 14년 우정”…‘웰컴 투 찐이네’ 힐링 웃음→푸드트럭의 서사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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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위에서 박서진과 진해성이 오래된 우정을 노래하듯 나란히 섰다. 제주바람 같은 유쾌함과 두 사람이 쌓아온 단단한 믿음이 강화도의 푸른 논두렁 위 공간을 가득 채웠다. ‘웰컴 투 찐이네’의 첫 장면에는 조심스레 기대하는 시선과, 잔잔하게 번지는 웃음 뒤로 남는다.

 

‘현역가왕2’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을 나눴던 박서진, 진해성은 이번엔 푸드트럭을 두고 다시 한 번 무대 위 동행자가 됐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 신선한 메뉴를 개발하며 진정성 있는 힐링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연다. 특히 박서진은 예능 ‘한일톱텐쇼’에서 보여주었던 ‘요알못’ 이미지를 벗고, 서빙과 요리에 직접 뛰어들며 ‘요섹남’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진해성 역시 섬세한 손길로 각종 사이드 메뉴를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며, 소박한 친구의 집밥 같은 위로를 선사한다.

“푸드트럭에서 케미 폭발”…박서진·진해성, ‘웰컴 투 찐이네’로 14년 우정→힐링 예능 도전 / 크레아스튜디오
“푸드트럭에서 케미 폭발”…박서진·진해성, ‘웰컴 투 찐이네’로 14년 우정→힐링 예능 도전 / 크레아스튜디오

이들이 14년 동안 함께한 무명 시절의 시간은 이제 푸드트럭 위 ‘찐친 케미’로 옮겨왔다. 서로를 깊이 신뢰하며 “어려울 때 받은 건 평생을 가도 못 잊는다”고 진심을 전하는 순간, 두 남자의 미니 디너쇼와 농어촌 경제 활성화라는 의미 있는 여정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티저 영상에는 박서진이 난간에 기대 전화를 거는 시늉 끝에 고구마를 건네는 소박한 장난, 그런 친구를 바라보며 박장대소하는 진해성의 환한 표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좁은 트럭 안 나란히 몸을 실은 두 남자는 의미 없이 흘러가는 일상 가운데에도, 진심과 우정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질문하게 만든다. 제작진 또한 두 사람이 선보일 푸드 힐링 예능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찐친 케미’와 사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웰컴 투 찐이네’ 식탐 트럭 참가 신청은 롯데호텔과 후지필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푸드트럭과 미니 디너쇼, 그리고 농어촌을 배경으로 펼쳐질 두 남자의 힐링 여정은 10월 20일 월요일 저녁에 첫 방송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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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진해성#웰컴투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