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호 가족잔치상 속 온기”…생신상 차린 효심→진심 담긴 울림
따뜻한 계절이 머무는 저녁 무렵, 박현호가 가족과 함께 차린 생신상에는 남다른 정성과 깊은 효심이 가득했다. 60년 세월을 견디며 지켜온 삶을 축복하는 자리, 박현호는 아늑한 집 안을 환한 미소와 사랑의 기운으로 채웠다. 쏟아지는 가족의 손길과 다정한 대화는 금빛 장식과 풍선 너머로 잔잔히 번졌고, 각자의 얼굴에는 일상에서 찾기 힘든 진한 온기가 서려 있었다.
박현호는 체크 셔츠와 검은 이너 등 편안한 차림으로 소박함과 진심을 보여주었다. 함께 둘러앉은 가족이 멸치, 미역국, 생선 등 깔끔하고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 앞으로 모였고, 레몬 띄운 물 주전자와 지폐 부채가 자리의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의 잔치상을 두고 박현호는 "잔치 분위기 제대로 살린 첫며느리이자 마지막며느리, 직접 생신상 차리고 아들며느리가 용돈까지 척 거의 뭐 며느리가 아니라 요리연구가 겸 효도 대마왕 수준 어머니는 감동해서 눈시울 붉히고, 우리는 감탄하며 젓가락 들고, 사진은 연신 찍히고… 거의 다큐멘터리 찍는 줄 60년 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우리 엄마, 이 날 만큼은 왕 중의 왕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용돈은 앞으로도 계속드릴 수 있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소감을 남겼다. 진심이 묻어나는 메시지엔 세월을 지켜온 가족애와 삶의 애틋함이 오롯이 담겼다.

박현호의 인간적인 모습은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큰 울림을 안겼다. 팬들은 “진짜 감동입니다”, “이런 가족 보기 좋아요”, “행복이 느껴진다” 등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를 전했다. 화려한 무대 밖, 평범한 공간에서 마주한 가족의 진심은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진실된 가족애로 물든 이 하루는, 초여름 저녁 무렵의 평범한 집안 풍경에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