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비오 폭발적 케미”…하우스 오브 걸스 막내의 반란→타이틀 전율
시안과 비오가 환하게 열린 작업실의 공기 속에서 첫 만남부터 두근거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서로를 향한 떨림과 진정성 어린 대화, 그리고 감추지 못한 설렘은 곧 음악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피어났다. 아직은 서투른 고백과 순수한 열정이 두 사람만의 시너지를 예감케 했고, 누구보다도 빛나야 할 한순간의 긴장감이 진지하게 배어들었다.
‘하우스 오브 걸스’ 3화에서 시안과 비오는 2라운드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을 앞두고 마주앉았다. 비오는 “영한 사람을 찾고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시안을 선택했고, 시안 역시 “막내 온 탑을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아티스트는 직접 만든 비트를 공유하고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조율하며 처음부터 완벽한 팀워크를 완성했다. 준비 과정 내내 패기와 순수함이 어우러져 풋풋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비오는 “이번 무대가 데뷔와 같다”고 깊은 각오를 내비쳤고, 시안은 “1라운드 때는 떨렸지만 패기로 밀어붙였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콜라보 1순위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시안이 “진짜로 비오를 첫 번째로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한 장면에는 두 사람만의 신뢰가 오롯이 담겼다. 이윽고 “언니들 다 찍어 누르자”는 재치 있는 다짐이 더해지며, 어린 열정과 경쟁심이 무르익었다.
연습실에서 쌓아온 호흡은 경연 무대에서 폭발했다. 막내라인만이 보여주는 패기, 그리고 서로를 온전히 신뢰하는 힘이 현장 전체를 압도했다. 관객뿐 아니라 대기실 출연자들까지 함박소름이 돋은 무대였다. 공연을 마친 비오는 “오늘 무조건 시안이가 타이틀이 될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확신을 드러냈다. 양동근 또한 “이전의 긴장하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지고, 이제 자유롭게 무대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극찬했다.
시안과 비오가 쏟아낸 진심 어린 랩, 그리고 막내의 패기로 촉발된 변화는 모두의 이목을 붙잡았다. 이들의 도전이 과연 타이틀의 영광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커진다. 두 사람의 특별한 호흡이 돋보인 ‘하우스 오브 걸스’ 3화는 6월 6일 밤 11시에 ENA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