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4.66% 강세”…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시총 9위 유지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중 4.66% 강세”…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시총 9위 유지

전민준 기자
입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7월 9일 오전 장에서 4.66% 오르며 85만 3,000원을 돌파했다. 최근 방산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매수세가 결합하면서 증시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세와 방산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38,000원(4.66%) 상승한 85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 842,000원, 고가 857,000원, 저가 838,000원 등 장 초반 내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11만 5,000주, 거래대금은 9,760억 원에 달했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업종이 전반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재확인되고 있다. 전일 외국인은 1만 8,000주를 순매도했으나, 이날은 장 시작 직후 2만 8,000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44.74%로 높다.

 

재무지표도 긍정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9,44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7.2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79%를 기록해 업종 내에서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87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방산 수주 확대, 실적 성장세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029,555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양한 방산 사업 수주와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9위에 올라 있다. 시장에서는 방산 업종 내 대표주로 떠오르는 흐름에 주목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모멘텀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은 글로벌 방산 시장 상황, 실적 지속성,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