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김장축제 현장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평창군이 내달 3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국회 시식회 및 평창 농산물전'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다. 쌀 소비 촉진과 답례품 다양화를 앞세운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자 관심을 동시에 끌 전망이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NH농협 군지부와 함께 '농심천심 우리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인기 답례품으로 꼽히는 평창 쌀 홍보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부한 이들에게는 평창 쌀 2㎏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장 축제 체험 할인권 등 각종 답례품도 추가로 전시해 현장 참가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지방재정 확충과 농특산물 판로 확보 차원에서 평창군은 그동안 답례품 품질 향상과 종류 확대에 주력해왔다. 현재 농축수산물, 특산품, 가공품, 서비스상품 등 총 137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며, 누적 판매 실적도 약 2억8,300만 원에 달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재준 평창군 세정과장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며 “기부와 함께 평창 쌀도 받아가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방 소멸 대응과 농가 소득 안정 차원에서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창군의 사례가 타 지역 확산 여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향후 평창군은 교통·물류·관광 등과 연계한 다양한 답례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