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세종 무대, 이상우와 교차되는 감성”…공동 콘서트→추억이 깨어난다
차분한 푸른빛과 새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무대 포스터처럼, 변진섭은 세월의 층위마다 진하게 배어든 음악적 감동을 예고했다. 오랜 시간 팬들 곁을 지켜 온 따뜻한 미소와 진중한 눈빛은 누군가에게 아련한 그리움을, 또 누군가에게는 현재의 위로를 남기며 다시금 세종에서 또 다른 추억을 펼칠 예정이다. 봄비의 흔적을 닮은 한 편의 장면처럼,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직한 설렘이 공연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변진섭이 직접 공개한 ‘변천사 시즌2’ 전국투어 콘서트 세종 공연 포스터는 정갈한 남색 재킷과 흰 셔츠를 입고 기타를 든 채 노래하는 순간을 담아, 오랜 세월이 은은히 쌓인 무대의 아우라를 전했다. 미소 짓는 입가와 깊어진 눈매에는 변진섭만의 진정성과 음악에의 사랑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이번 세종 공연은 한층 특별하다. 변진섭의 초대로 이상우가 게스트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 밝고 산뜻한 미성을 지니고 진솔한 호소력까지 겸비한 이상우는 단정한 넥타이와 여유로운 몸짓으로 포스터에 등장, 무대 위에서 보여줄 두 아티스트의 조화가 자연스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밖에서부터 이미 따뜻하게 교차되는 두 사람의 감정선은 이날의 현장에서 색다른 감동으로 새겨질 전망이다.
팬들이 전하는 환호와 응원의 메시지는 이 공연이 남다른 의미를 가짐을 증명한다. 변진섭의 변함없는 목소리에 더해, 이상우의 깨끗한 음색이 더해질 무대는 그 시절 음악을 잊지 못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한결같은 감성과 시간의 깊이를 품은 노래, 그리고 세상에 잊혀지지 않을 순간이 음악으로 이어질 것이다.
계절이 여름의 한복판으로 향하는 2025년 6월 2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변진섭과 이상우의 감성이 교차될 ‘변천사 시즌2’ 전국투어 세종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