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직장인들 예능 두뇌 소환”…신선한 프레젠테이션→폭발적 애드리브

시청자를 놀라게 한 반전의 서막은 언제나 낯선 무대에서 시작됐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 그 중심에는 바둑 천재 이세돌이 있었다. 천재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오직 위트와 진솔함으로 코미디 문을 두드린 이세돌의 등장은 시청자 마음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세돌은 ‘AI 시대의 미래’라는 주제를 안고 DY기획을 찾았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진중하게 프레젠테이션을 펼치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다 번지는 미소까지, 한 순간 한 순간 숨겨진 내공이 살아났다. 치밀하게 계산된 듯 보이지만, 어느 새 양방향 소통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치가 더해져 진정한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회차에서 DY기획의 찐직장인들과 마주한 이세돌은 바둑판 대신 회사 회의실을 전장으로 삼았다. 스타 게스트와 실제 직장인의 신경전 속, 이세돌만의 예측 불허 애드리브와 예리한 관찰력이 빛을 발했다. 그가 왜 이 무대에 선 것인지, 또 어떤 복선을 던질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세돌은 과거 알파고와의 세기를 뒤흔든 대결 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페셜 DJ 등 색다른 장르 도전에 이어, 코미디에서의 파격적인 변신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직장인들’ 시즌2는 그가 쌓아 올린 지성과 인간적인 솔직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현장으로 남을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첫 편에서 조정석의 활약이 웃음을 제대로 예열했다면, 2화 이세돌 편은 한층 신선한 에너지와 치열한 애드리브 대결로 예능적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급 코미디언들과 이세돌이 빚어내는 긴장과 화합, 그 사이에 피어나는 새로운 감정선을 향한 반응이 이미 쏟아지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보인다. 특히 8월 16일 방송에서는 쿠팡 와우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이세돌의 역대급 예능 변신과 DY기획을 무대로 한 신선한 케미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