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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연예인 개꿀’ 고백 뒤에 숨은 속뜻”…진심 고백→중대한 해명에 시선 쏠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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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처럼 밝게 시작된 ‘라디오스타’ 현장에는 테이가 던진 한마디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인교진, 지승현, 허경환과 함께 빛나던 무대에서 테이는 ‘연예인 개꿀이야’라는 과감한 표현을 해명하며 자신만의 진심을 풀어냈다. 그 말의 이면에 담긴 고민과 단단한 소신이 화면 너머로 진하게 전해졌다.
테이는 장사를 꿈꾸는 동료 이석훈을 떠올리며 자신이 겪어온 경험담을 풀었다. 그는 “방송에 나올 줄 몰랐다”며 웃음으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지만 곧이어 “노래하는 것이 사실 더 꿀 같은 일”이라 솔직하게 밝혔다. 덧붙여 “오해가 있어서 해명을 하고 다니고 있다. 내가 쌓은 것이 있는데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건 쉽지 않기에 결국, 하던 일이 최고라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며 자신의 인생 철학을 진지하게 전했다. 이는 도전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지금까지 쌓아온 무게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반면 라이브 무대 못지않게 솔직함이 빛나던 인교진, 지승현, 허경환의 장면들도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졌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적 고민을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테이의 해명은 직업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시간이었다.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의 진솔한 나눔으로 가득했던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을 풍성하게 채운다. 4일 방송된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의 여운은 오랫동안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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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라디오스타#인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