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로 돌아온 김지훈”…카란비 칼 쥔 눈빛→한밤 터널의 폭발적 감정
비산먼지로 가득한 어둠 속 터널, 굵은 빛줄기가 내려앉는 한순간 배우 김지훈의 눈빛이 공간을 꿰뚫었다. 카메라는 결연함을 머금은 그의 시선을 담아내며,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밤의 깊은 적막을 무너뜨렸다. 긴 그림자가 어깨 너머로 번지고, 어둡고 난해한 무드에 블랙 데님 재킷, 프린트 티셔츠, 검은 팬츠가 새벽 공기처럼 스며들었다. 목을 감싸는 타투와 한 손에 쥔 곡선의 카란비 칼은 무언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하며, 무표정 속 치열한 각오를 드러냈다.
변신의 중심에는 김지훈이 있다. 늘 따뜻함과 온화함으로 기억됐던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단단하고 위태로운 캐릭터로 자신만의 연기 변주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공장지대와 거친 흙바닥을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촬영은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며,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파격적 캐릭터 개발 의지가 엿보인다.

김지훈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시후 tvn 에서 버터플라이 첫방송。”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담백한 언어 속에 긴장과 설렘이 이중적으로 녹아들며 팬들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팬들 역시 “이번 캐릭터 기대된다”, “압도적이다”, “이렇게 새로운 모습 반갑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앞으로 그가 펼칠 강렬한 서사와 변화된 연기에 한층 큰 기대를 드러냈다.
2025년 하반기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버터플라이’ 최초 방송은 tvN을 통해 공개돼, 김지훈의 거침없는 캐릭터 변신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