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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규제 혁신”…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 협력 확대→글로벌 시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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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규제 혁신”…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 협력 확대→글로벌 시장 견인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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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혁신 포럼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했다. 서울에서 열린 이 포럼에는 아시아 9개국의 규제기관과 국내외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집결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뷰티 산업의 미래를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규제 협력의 산실로 평가된다.

 

포럼의 핵심 이슈는 AI를 활용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트렌드, 그리고 아시아 국가 간 실시간 네트워크 구축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9개국 규제 당국은 지난해 협력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규제 협력 네트워크 채널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각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별도 양자회의에서는 중동 시장 진출 가속화와 맞춤형 규제 정책 교류가 이루어졌고, 태국 식약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남아 성장 시장의 규제 동향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구체화됐다.

“K-뷰티 규제 혁신”…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 협력 확대→글로벌 시장 견인
“K-뷰티 규제 혁신”…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 협력 확대→글로벌 시장 견인

특히 올해 첫 시행된 ‘기업 간담회’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진출 희망국의 규제 당국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수출 실제 애로 해소와 실효적 정보 획득을 가능케 했다. 전문가들은 규제 당국과 산업계, 협회 간 삼중 협의를 토대로 K-뷰티가 글로벌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후 아시아 및 주요 신흥 시장과의 폭넓은 협력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국제 표준 정립 및 수출 지원정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기술·품질 혁신과 디지털 규제 조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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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k-뷰티#아시아규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