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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44% 상승”…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투자심리 개선
경제

“코스피 0.44% 상승”…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투자심리 개선

김태훈 기자
입력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7월 23일 국내 금융시장에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장중 등락 끝에 3,183.77로 전일 대비 0.44% 상승 마감했다.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3,199.86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반도체 대형주 약세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 직후 3,189.65를 기록한 뒤 반도체 업종 차익매물로 3,141.93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재차 3,1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7월 23일 코스닥은 813.56으로 전일 대비 0.07%(+0.59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0.44% 상승 마감…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코스피 0.44% 상승 마감…미·일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시장에서는 미·일 무역협상 타결로 선진국 간 무역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교역 여건의 완화와 실물경제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형 반도체주 등 기술주 변동성 확대는 증시 전체 강세를 일부 제약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긍정적 신호와 더불어, 반도체 업종 흐름 및 국제 금융시장 변수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 해소는 투자심리에 우호적이지만, 대외 변수와 대형주 변동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음 주에는 국내 주요 기업 실적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시장 대응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이벤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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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미일무역협상#반도체대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