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국인 연속 매도에 약세”…파미셀, 실적 개선에도 주가 하락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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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주가가 7월 7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일 대비 150원(–1.36%) 내린 10,900원에 머무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11,050원, 고가는 11,300원까지 기록했으나, 저가는 10,880원까지 내려가며 하방 압력이 확인됐다. 거래량은 약 32만 주, 거래대금은 35억 8천만 원 수준이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까지 약 2만 주를 순매도하며 지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7월 3일 210만 주 이상을 대거 처분한 이후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진다. 외국인 보유율도 7.58%로 낮은 수준이다.

파미셀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270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 순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각각 31%, 31.29%로 집계돼 수익성은 전년 대비 크게 호전됐다. 그러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공급물량 확대에 따른 수급 부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주당순이익(EPS)은 141원, 주가수익비율(PER)은 40.5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98배로, 현재 주가는 실적 수준 대비 고평가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52주 기준 고가는 14,200원, 저가는 4,300원으로, 현재가는 고점 대비 약 23%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수급 변동 영향이 투자심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추이 및 중장기 성장성 재평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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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외국인매도#실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