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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환율 5.26원 보합”…변동성 제한된 장세 지속
경제

“베트남 환율 5.26원 보합”…변동성 제한된 장세 지속

박진우 기자
입력

7월 9일 오후 베트남 환율(VND 100당 기준)이 5.26원으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이어가며 당분간 제한적인 변동성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24분 기준 시세를 보면, 장중 최고가는 5.27원, 최저가는 5.23원까지 오가며 폭넓은 급등락 없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수급 및 대외 변수의 변화가 크지 않아 당분간 큰 방향성보다는 보합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9일 하나은행이 제공한 환율 정보를 보면, 현찰 거래 시 살 때 0.06원, 팔 때 0.05원의 환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송금 보낼 때와 받을 때 모두 0.05원이다. 이는 실제 환전이나 해외 송금 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와 우대율 등을 감안해야 실질 부담이 산정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환전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환율 또한 박스권 등락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국 역시 거래 안정성 제고와 시장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과거 수개월간 VND 환율은 5.20~5.30원 범위 내에서 박스권을 형성해 왔으며, 올해 들어 등락 진폭 역시 뚜렷이 확대되진 않고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대외 충격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다 현 수준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관망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환율 방향성은 주요국 정책금리, 글로벌 환율 추이, 현지 경제 동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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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환율#하나은행#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