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재테크 수요 급증”…캐시워크, 간편 미션 기반 포인트 적립 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를 쉽게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부담 없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단 1시간 동안 진행된 ‘캐시딜’ 타임특가에서는 대한신경외과 의사회 공식 추천 제품인 밸런스온 시트가 역대급 할인가에 판매되며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효과가 검증됐으며, ‘강호동 방석’, ‘공부방석’ 등으로 불리며 학생과 직장인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돈버는 퀴즈’ 코너 역시 매일 다양한 미션을 통해 캐시를 적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처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는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앱테크에 기반한 소액 자산관리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단순 미션형 서비스가 앱테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상 속 실용적 혜택을 제공하는 점에서 2030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에서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참여자 경쟁이 치열한 현상도 나타난다.
최근 앱테크 시장은 대형 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쟁적으로 진입하며 서비스와 이벤트 다양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당국도 포인트 적립 및 교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 상태다.
앱테크의 확산은 기존 적립식 금융상품과 비교해 진입과 보상 실효성이 더 간편하다는 점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향후 인플레이션 및 선물형 경제지표 등 주요 흐름에 따라 특화 상품 출시와 서비스 고도화 등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