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무대, 120회 청춘의 환호”…쇼뮤지컬 대장정 뒤집은 박경림→지방 투어 설렘
찬란한 청춘의 순간이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났다.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120회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박경림과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선사한 무대가 관객의 심장을 뛰게 했다. 진한 감동과 환호는 무대를 가득 메운 열기와 함께, 잊고 있던 꿈이 조용히 고개를 드는 순간을 관객 모두에게 선물했다.
‘드림하이’는 같은 이름의 드라마를 바탕으로 기획된 쇼뮤지컬로, 모두의 꿈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섬세한 연출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녹여냈다. 송삼동 역에는 세븐, 김동준, 영재, 진진이 번갈아 서며 각기 다른 매력과 감정선을 펼쳤고, 진국과 제이슨 등 주요 배역 역시 매 회차 캐스팅 변화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선예, 루나, 이지훈, 김다현, 정동화, 박준규, 배해선, 박경림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무대 위를 채우며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몰입감을 만들었다.

군무와 무대 연출 역시 단연 돋보였다. 안무 감독 최영준의 디렉팅 아래 펼쳐진 화려한 군무와, 댄스 분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메가크루 스페셜 무대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의 서사적 힘, 유쾌한 에너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어우러져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무대 위 메시지는 단순한 감동을 넘어 삶의 원점으로 안내했다. 박경림은 교장 역을 맡는 동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했으며 “관객 모두가 자신만의 꿈을 다시 마주하길 바랐다”는 바람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염현승 역시 “배우와 댄서, 창작진 모두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았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직접 밝혔다.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120회라는 특별한 시간은 관객의 사랑 덕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서울의 마지막 무대가 커튼을 내리자, 새로운 이야기가 전국으로 펼쳐질 준비를 하고 있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또 한 번 진심과 열정으로 지역 관객을 만난다. 티켓은 예스24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