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아이유 손편지에 울컥”…토끼 키링 두 마리 품에 안고→콘서트 뒷이야기 물결
밝은 빛이 넘실대던 콘서트 무대, 그 뒤편에는 더 진하게 남는 메시지가 있었다.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가수 아이유가 전한 손편지와 키링 선물에 깊길이 감동한 순간이 공개됐다. 팀 후배와 선배, 아티스트 사이에 피어난 우정의 온기와 공감, 그리고 무대 그 이상의 의미가 또 다른 이야기로 자리했다.
22일, 나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아이유의 계정을 태그하고 여러 개의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겼다. 아이유가 전한 손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아이유예요”라는 자기소개와 더불어 "오늘 공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진심 어린 문장이 담겼다. 나연은 손편지 인증과 함께, 아이유가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토끼 키링 두 개를 나란히 놓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전 못 참고 두 마리나 데려왔어요"라는 장난기 어린 멘트도 덧붙이며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은근히 표현했다. 손편지와 함께 건네진 토끼 키링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같은 무대를 꿈꾸고 걷는 동료 뮤지션 사이의 깊은 응원과 우정의 의미로 다가왔다.

트와이스는 지난 19일과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IS IS FOR’ 월드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첫 공연 현장에는 아이유뿐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태현,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 미야오의 나린, 안나, 엘라 그리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까지 각계 아티스트와 셀럽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들의 등장은 트와이스의 스테이지를 향한 동료 아티스트의 지지와 연대, 그리고 K팝을 중심으로 이어진 특별한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 투어 ‘THIS IS FOR’는 인천을 시작으로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등 아시아 여러 도시를 아우르며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연이 공개한 손편지와 키링 인증샷은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와는 또 다른, 무대 뒤 일상 속 우정의 온기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일 정규 4집 ‘THIS IS FOR’를 발표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