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쵸단, 걷잡을 수 없는 고통 속 눈물”…두 번째 무릎 부상→미래 무대 향한 비상 멈췄다
깊어가는 여름, 걸밴드 QWER의 쵸단이 또 한 번 무릎 통증 앞에 멈춰 섰다. 무대 위 눈부신 환희와 함께했던 시간들 뒤로 하고, 쵸단은 다시 회복의 길을 선택했다. 팬들의 함성과 응원 속에 무릎을 붙잡고 버텼던 지난 쇼케이스의 모습은 한층 더 애틋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9일 QWER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소속사 측은 쵸단의 건강 상태를 상세하게 전하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렸다. 쵸단은 무릎 통증이 좀처럼 낫지 않아 의료진의 정밀 진단을 받았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예정돼 있던 ‘2025 캐이월드 드림 어워즈’에는 불참하며, 팬 사인회 참석 역시 무대를 제외한 일부 일정만 소화하게 됐다. 무엇보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미안함을 전하며, 이해와 응원을 부탁했다.

소속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과 프리즘필터 양측은 쵸단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또 무대 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쵸단은 올해 초에도 무릎 문제로 일시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미니 3집 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쇼케이스에서는 무릎에 테이핑을 한 채 굳건히 무대에 섰고, 타이틀곡 ‘눈물참기’로 짙은 감동을 남겼다.
QWER의 또 다른 멤버 마젠타, 시연, 히나 역시 팬들과 함께 쵸단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쵸단은 인터넷 방송 BJ이자 QWER 멤버로 활동하며 다양한 매력을 쌓아왔다. 이번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과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무대 위 다시 만날 그날을 소망하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표 이후 타이틀곡 ‘눈물참기’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