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서장훈 날카로운 경고”…이혼숙려캠프 주정 부부 남편, 절박한 다짐→슬픔이 번진 밤
엔터

“서장훈 날카로운 경고”…이혼숙려캠프 주정 부부 남편, 절박한 다짐→슬픔이 번진 밤

임태훈 기자
입력

은은한 조명 아래 깊은 침묵이 흐르던 공간, ‘이혼숙려캠프’의 주정 부부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숨소리로 상처의 시간을 견뎠다. 서장훈은 주정 부부 남편의 영상을 지켜보며 일순간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다. 다년간 술에 기대 하루하루를 잊었던 남편의 굳은 결의와, 지난 날의 아픔을 껴안고 헌신했던 아내의 고요한 슬픔이 교차했다. 짧은 정적은 스튜디오 전체에 퍼진 긴장과 기대의 온도를 높였다.

 

서장훈은 "본인도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이제는 정말 자신의 모습을 봐야 한다"며 변화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남편에게 단호하면서도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남편은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는 진심을 내비친 후, 금단의 고통 앞에서 끝내 술잔을 거절하며 묵직한 각오를 다시 세웠다.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아내 같은 사람은 없다"는 한마디로 남편에게 부부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웠고, 아내는 나아가 남편의 변화를 묵묵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남편 또한 "무너지면 제 발로 병원에 들어가겠다"며 결연한 약속을 내세웠다.

“충격에 휩싸인 표정”…서장훈, ‘이혼숙려캠프’ 주정 부부에 일침→남편 변화 다짐
“충격에 휩싸인 표정”…서장훈, ‘이혼숙려캠프’ 주정 부부에 일침→남편 변화 다짐

또 다른 이야기의 무대에서는 울컥 부부가 만났다. 감성을 숨기려 했지만, 미처 닿지 못한 위로에 남편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현실적인 태도로 남편을 받아들이려 했으나, 그 안에 감춰졌던 남편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며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오해와 깨달음이 교차하는 속에서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조언과 솔루션이 하나둘 이어졌고, 관계의 온기는 점차 부드럽게 살아났다.

 

방송의 마지막 순간에는 평범하지만 귀한 다짐들이 묵묵히 흘러나왔다. 주정 부부 남편의 굳은 눈빛, 울컥 부부 남편의 담담한 눈물은 삶의 갈림길에서 누구나 경험할 법한 눈물과 떨림의 진실함을 담아냈다. 서로를 향한 작은 위로가 삶의 빛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전하며 ‘이혼숙려캠프’는 깊은 밤 시청자들 곁에 오래 남았다. 한편, 다음 이야기는 6월 12일 목요일 밤 10시 10분 JTBC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장훈#이혼숙려캠프#주정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