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석조 광장 위 자유 선포”…확 풀린 어깨→햇살 속 해방의 순간

낯선 골목으로 스며드는 가을빛과 함께 강민경의 일상은 한층 환해졌다. 환한 셔츠와 투명한 선글라스, 그리고 묵직했던 작업실의 공기를 벗어난 해방의 감정이 그녀를 둘렀다. 긴 시간의 집중 끝에 찾아온 자유와 안도가 눈빛과 표정, 한 컷의 사진 속에 고스란히 녹아든 순간이었다.

강민경은 최근 한 석조 건물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검은 가죽 가방을 들고 무심하게 장식된 머리카락, 깔끔하게 정돈된 셔츠가 평소와는 다른 도회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자연광을 머금은 실루엣에서는 늦여름의 온기와 부드러운 쉼표가 느껴졌다. 오랜 시간 이어진 작업 속에서 벗어나, 고요한 골목에서 펼쳐지는 새로움과 환희의 감정이 짙게 그려졌다.

“원영이 브이로그 잘 보셨나요… 저는 이제 작업실 지박령 끝내고 자유의 모오오오오옴”이라는 멘트에서 그간 쌓였던 무거움을 털어내는 듯한 기쁨과, 오랜만에 찾아온 숨결 가득한 여유가 묻어났다. 작업에 지친 마음은 석양빛을 머금은 광장에서 작은 자유를 만났다. 팬들은 “여유로운 일상 보니 좋다”, “자유 만끽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한마음으로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반복된 작업실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계절의 공기와 일상적인 행복을 붙잡은 강민경. 여전히 투명하게 빛나는 오늘의 강민경은, 계절이 바뀌는 공기 속 자신만의 노래를 조용히 시작하고 있었다.